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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사항

상담후기(9)

상담후기
작성자
NOV
작성일
2021-02-09 18:49
조회
1532
2021.1.9-1.15
상담9회차

이번주는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내 모습 때문에 혼란스러웠다. 선생님한테 요즘 내가 느낀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그걸 일상에서도 적용해 보려다가 만들어낸 실수였다. 내가 한 가지 놓친 것이 있었는데, 선생님은 솔직한 나를 받아줄 준비가 되어있었고 내 주변사람들은 아직 억누르는 내 모습에 더 익숙했기 때문에 갑작스런 나의 반응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. 그 이유로 엄마와 마찰이 있었다. 그 때의 상황과 내 마음을 글로 적어서 선생님께 보냈고 선생님은 “너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좋지만 그 상대가 기분이 상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, 상대가 받아줄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꼭 살펴야 한다”고 말씀해주셨다. 그 말을 듣고 나서야 내가 왜 실수했고 어떻게 개선해야(?) 할지 이해할 수 있었다.....
감정이 폭발하는 일이 있고나니까 또 내가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, 밝은 척 하고 있었다. 내가 인정하기 싫은 모습이 불쑥 드러나니까 또 숨기려고 했던 것 같다.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표현하는 것은 정말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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